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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한 명이라도 나오면…" '코로나19' 머리 싸맨 제조업

(주)에스티아이 2020-03-12
'코로나19' 확진자가 4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대구 내 제조업계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체 방역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사진은 대구 달성군 업체 에스티아이가 지난달 24일 회사 입구에 설치한 대인소독기. 디지털국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대구 제조업계가 생산 현장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머리를 싸매고 있다. 제조업 특성상 재택근무가 쉽지 않고 공장 폐쇄 시 타격이 커 업체들은 소독기계 설치, 근무방식 변경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대구 달성군에서 광섬유 모재설비를 만드는 ㈜에스티아이에서는 출근 시간이면 전 직원 100여명이 한 기계 앞에 늘어서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에스티아이는 지난달 24일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장비로 개발했던 제품을 대인소독기로 개조해 회사 입구에 설치했다. 컨테이너 형태의 대인소독기에 문을 열고 들어가면 "소독을 시작합니다"라는 안내음이 나왔고 이후 내부 온도는 75~80도까지 치솟았다. 직원 한 명 당 소독에 걸리는 시간은 30초 정도였다.

에스티아이 관계자는 "코로나19는 고온건조에 매우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고온건조방식으로 소독하고 있다. 소독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으면서도 효과가 뛰어나 직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기사 일부분 발췌

매일신문 박상구 기자

http://news.imaeil.com/Economy/2020030217063749382